지난 14일 방영된 채널A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2' 2회에서는 강형욱 솔루션 앞에서 보호자들의 선택과 태도가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늑대 1호 급발진견의 솔루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혀 다른 결의 문제를 안고 있는 늑대 2호 아수라견의 사연이 시작되며 긴장감은 더욱 짙어졌다.
방문 솔루션 과정에서 급발진견은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보호자를 찾지 않았다. 바로 앞에서 엄마 보호자가 불렀지만 반응은 없었고, 도움을 청하지도 않았다. 강형욱은 이 장면을 통해 보호자가 곁에 있어도 의지하지 않는 관계의 공백이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쉽지 않은 솔루션임에도 엄마 보호자는 이를 충실히 따랐고, 급발진견은 사람의 접근에 대한 과민 반응이 한결 완화되며 이전보다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 보호자와의 관계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급발진견은 '동이'라는 이름을 되찾으며, 더 이상 '늑대'라 불리지 않게 됐다.
이어 공개된 아수라견의 사연은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을 알렸다. 평소에는 온순하고 동네에서 사랑받는 '인싸견'이지만, 순식간에 돌변해 공격성을 드러냈다. 이미 여러 차례 물림 사고가 발생했고 큰 부상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강형욱은 아수라견의 문제를 서열이 아닌 '신뢰의 혼란'으로 봤다. 할아버지 보호자와 아빠 보호자 사이에서 주보호자에 대한 경계가 흐려진 상태였고, 그 결과 아빠 보호자에게 쏠린 집착이 공격성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이 솔루션은 곧바로 보호자들의 벽에 부딪혔다. "입마개는 못 하겠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거부 반응이 이어졌다. 아빠 보호자는 "출연을 후회하고 있다"는 심경까지 털어놓으며 훈련 방식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강형욱의 솔루션을 신뢰하지 못하는 태도 속에서 아수라견의 훈련은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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