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라라 SNS
사진=임라라 SNS
유튜버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쌍둥이 출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04회는 '비주얼 쌍둥이의 탄생'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슈돌'에 새로운 가족 손민수, 임라라 부부와 생후 59일 된 신생아 쌍둥이 강단남매 손강, 손단이 첫 등장했다. 강단남매의 합류는 기분 좋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슈돌'의 전국 시청률은 3.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손민수와 임라라 부부는 2014년부터 9년간 연애한 뒤 2023년 5월 결혼했고, 지난해 연말 세상 둘도 없는 쪼꼬미들 강이와 단이를 낳았다. 강단남매의 탄생 과정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시험관 시술로 강단남매를 만난 엄마 임라라는 임신 5주부터 시작된 입덧과 온몸에 두드러기가 번지는 임신 소양증을 겪었고, 산후 출혈로 위험한 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진='슈돌' 캡처
사진='슈돌' 캡처
손민수는 "라라가 화장실에 들어간 후 물소리가 계속 나는 줄 알았는데 계속 출혈이 있어 나는 소리였다"라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고, 임라라는 "중환자실에 가서 수혈하고 치료받을 만큼 몸이 안 좋았는데 '한 번만 살려주시면 아이들 잘 키워보겠다'고 기도했다. 다행히 기적처럼 아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라고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하루하루를 이겨낸 끝에 탄생한 소중한 존재가 바로 강이와 단이었다. 2분 차이로 태어난 남매는 먹성도 성격도 정반대의 모습으로 엄마, 아빠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미소를 안겼다. 임라라는 "강이는 순하고 물을 좋아해 '물만두', 단이는 볼이 빵빵하게 올라와 '왕만두'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강이는 울음도 1초면 끝나는 순둥이였고, 단이는 우렁찬 목청과 엄마를 닮은 먹성을 자랑하는 아이였다.

손민수는 육아 중 오열하기도 했다.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눈시울을 붉혔고, 분유를 먹인 후 트림을 시키던 중 단이가 토를 하자 "아빠가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손민수의 서툴렀지만 진심 어린 육아도 감동을 선사했다. 두 아이를 안고 기저귀를 갈며 분유를 먹이고, 아이들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뒤 육아일지를 작성하는 초보아빠의 모습은 강이와 단이를 향한 깊은 사랑을 보여줬다.
사진='슈돌' 캡처
사진='슈돌' 캡처
이날 생후 11개월인 하루는 자신의 주제곡 '허그'를 부른 데뷔 23년 차 김재중을 만났다. 하루는 아빠 심형탁, 김재중과 화관을 쓰고 꽃미모를 뽐냈다. 사랑스러운 하루에게 마음을 빼앗긴 김재중은 14명의 조카를 둔 '프로 육아돌'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루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함께 놀아주며 끊임없이 교감했고, 하루는 결국 김재중의 무릎에 안겨 분유를 먹으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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