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배우 송승환이 실명 위기를 겪은 가운데 그 이전부터 나타났던 전조증상을 직접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연극 '더 드레서'의 주역인 배우 송승환과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환은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고, 오랜 시간 이어진 시력 악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황반변성이 있고, 망막색소변성증이 조금 변형된 증상이라고 들었다"며 "망막 눈동자 뒷쪽에 이상이 있는 건데, 완전히 까맣게 안 보이는 건 아니고 안개가 잔뜩 낀 것처럼 형체만 보인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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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실명 위기 이전부터 나타났던 전조증상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승환은 "이 병의 전조가 야맹증이라고 하더라. 저는 어릴 때부터 야맹증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또 다른 전조 증상으로 송승환은 "아침에 식당에서 메뉴를 보는데 메뉴판이 갑자기 너무 안 보이더라. 낮에 백화점에 갔는데 백화점 진열장에 물건이 또 너무 안 보이더라. 안경 도수가 잘못된 줄 알았는데, 서울에 와서 안과를 갔다. 그러고 나서 6개월 동안 급속도로 나빠졌다"고 밝혔다.

6개월 이후에 실명할 것 같다는 판정을 듣고 많이 불안했다고. 그는 "다행히 6개월 뒤 실명은 하지 않았고, 이 병의 진행이 멈췄다. 어느 정도 형체를 볼 수 있어서 연기도 하고 이렇게 출연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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