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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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진양혜와 결혼한 방송인 손범수가 32년 만에 마이크를 잡는다.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회에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프로그램 '가요톱10'의 간판 MC 손범수가 3대 '골든 스타'로 출격한다. 무려 5년간 '가요톱10'을 이끌며 장수 MC로 활약한 손범수는 '골든컵'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 숱한 골든컵 무대를 현장에서 지켜봐 온 그가 직접 선정한 인생곡은 무엇일지, 또 그 곡이 10인의 트롯 톱스타들에 의해 어떻게 재탄생할지 기대가 모인다.

이날 손범수는 '금타는 금요일'을 위해 무려 32년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른다. 그는 1993년 발표한 자신의 곡 '그대에게'를 부르며 등장, 아나운서다운 중후한 음색으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해당 곡은 그가 아내 진양혜 아나운서와 교제하던 시절, "이 노래를 듣고 나에게 확 넘어오게 해달라"고 작사, 작곡가에게 직접 부탁해 탄생한 '프러포즈송'으로 밝혀져 이목을 끈다.
/ 사진 제공 =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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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수의 오프닝 무대로 스튜디오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이날 데스매치는 '가요톱10' 역대 1위 명곡들로 채워져 풍성한 귀 호강을 예고한다. 손범수는 "선배 가수들의 곡을 얼마나 본인만의 색깔로 제대로 재해석하는지 유심히 지켜보겠다"라며 "명곡을 훼손하면 안 된다"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해 현장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에 진(眞) 김용빈과 정서주를 비롯한 멤버들 역시 평소보다 더욱 긴장한 기색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전언이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대결은 미(美) 천록담과 춘길의 맞대결이다. 선공자로 나선 춘길은 "오늘 특집의 진검승부가 될 것"이라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요톱10'을 보며 자란 천록담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다.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한 그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원곡의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해 관객과 손범수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다.

천록담은 이무송의 '사는게 뭔지'로 맞불을 놓으며 첫 소절부터 흡인력 높은 무대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나 곡 후반부,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단숨에 혼란에 빠뜨리며 분위기를 뒤흔든다. 과연 천록담의 돌발 행동은 무엇일지, 그리고 '가요톱10' 세대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황금별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오는 1월 9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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