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서는 '1000살까지 장수가 목표인 천년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과 김남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재중과 시대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토크를 나눴다. 특히 김남주는 수년 전 팀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기로에서 보여준 남다른 결단력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 화제가 된 대목은 김남주가 일면식도 없던 김재중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순간이다. 김남주는 과거 에이핑크의 재계약 시즌 당시, 업계의 대선배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재중의 조언이 절실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반전 넘치는 소통 방식도 재미를 더했다. 김재중은 "김남주가 방송에서는 공손하게 대하지만 실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는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른다"라고 폭로하며 격식 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남주는 "당시의 인연 이후로는 주로 안부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행사장에서 스치듯 인사하는 정도여서 지금은 다소 어색한 면도 있다"라고 털어놓으며 김재중과의 관계를 '메시지 친구'라고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에이핑크의 리더 박초롱은 김재중을 향한 경외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초롱은 김재중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어린 시절 TV를 통해서만 보던 동경의 대상"이라며 "제게는 진정한 연예인 그 자체"라고 수줍은 소감을 밝혔다. 15주년을 앞둔 후배 가수들의 예우에 김재중은 "우리 연차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가요계 선후배 사이의 훈훈한 결속력을 보여주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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