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뭉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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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모친상 당시 아내 한유라를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렸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조회수를 위한 콘텐츠로 소비되는 현실에 대한 문제도 지적하며 "이걸로 돈을 번다는 게 더 짜증 난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6일 '뭉친TV'에는 "우리 와이프가 왜 욕먹어? 2026년엔 이런 걸로 돈 벌지 말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가짜뉴스 쇼츠 영상과 관련된 댓글을 직접 확인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정형돈이 결혼 당시 빚을 4분의 1로 줄여 말했다', '결혼 후 경제권을 뺏겼다', '이로 인해 혼인신고가 11개월 늦어졌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에 정형돈은 일부 초창기 상황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혼인신고 지연을 빚 문제로 몰아간 주장에는 "뭔 소리냐. 빚 때문에 (혼인신고를) 안 한 게 아니다. 미친 거 아니냐"며 선을 그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뭉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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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와 두 딸이 하와이에 머무는 상황을 두고 '기러기 아빠 생활로 마음의 병을 얻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는 식의 설명까지 덧붙여졌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와이프랑 아이들이 유학을 가서 내가 마음의 병을 얻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는 거냐"며 반문했다.

특히 정형돈의 분노를 키운 건 모친상과 관련된 루머였다. 콘텐츠에는 '모친상 당시에도 아내가 하와이에 머물렀다며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그는 "들어왔다. 애들이랑 애기 엄마 다 들어왔다. 당연히 들어온다"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걸 해명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너무 어이없다"고 토로했다.

정형돈은 해당 영상에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린 사실을 언급하며 "이걸로 돈 번다는 게 더 짜증난다. 이걸 보고 믿으니까 댓글 다는 게 아니냐. 잘 사는 가정을 자기들 마음대로 난도질해도 되나. 너무 상처다"며 "이런 걸로 돈 벌지 말자. 2026년도에는 멀쩡하게, 사람답게 살자"고 일침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뒀으며 한유라와 두 딸은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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