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아기맹수'라는 닉네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시현 셰프가 화려한 미쉐린 경력과 함께 만화 같은 학창 시절 비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침착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서는 '아기맹수 & 밀라노 맛피자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시현 셰프와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인 권성준 셰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시현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인 '권숙수(2스타)', '비채나(1스타)', '가온(3스타)', '솔밤(1스타)'을 모두 거친 이른바 '엘리트 코스' 경력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권성준 셰프 역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쉐린 레스토랑들만 거쳤다"며 김시현의 이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김시현은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는 미술을 지망했으나 입시 미술의 틀에 박힌 방식에 회의감을 느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그림 그릴 때 행복하냐 요리할 때 행복하냐'고 물으셨을 때 요리라고 답했다"며 진로를 바꾼 결정적 순간을 전했다. 특히 요리 엘리트 학교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중학생 시절 직접 방과후 수업을 개설했던 일화는 감탄을 자아냈다.

입시 가산점을 위해 요리 수업 이수가 필요했던 김시현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수소문해 "학생 10명을 모아오면 수업을 열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만들자"고 제안해 직접 수업을 개설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침착맨은 "일본 드라마 도입부 같다"며 흥미로워했다.

방송 중 김시현은 '흑백요리사2'에서 선보였던 '방풍나물과 꽃게' 요리를 직접 재현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요리를 맛본 권성준은 "맛이 매우 입체적이며 술과 나물의 페어링이 기가 막히다"고 극찬했다.

김시현은 대결 당시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에게 자신의 의도가 잘 전달되어 후련했다는 소회를 밝히며 향후 제철 나물과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한식 와인바를 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제의가 온다면 기꺼이 응하겠다는 당찬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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