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 6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한국 육상계의 어벤져스인 팀 코리아와 스피드 대결을 벌이는 현장이 그려졌다. 또 '같이 RUN 가치 RUN'을 주제로 한 10km 동반주를 시작하며 러닝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해 새해부터 안방에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직후 뛰산 크루는 운동장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육상의 자부심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스프린터 4인과 마주했다. 100m 10초 26을 기록하며 전국체전 3관왕에 오른 나마디 조엘 진을 필두로, 세계대학경기대회 4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정윤, 100m 한국 기록 보유자 김국영, 세단뛰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장우가 뭉친 '팀 코리아'는 뛰산 크루와 반갑게 인사했으며, 이후 양 팀은 자존심을 건 스피드 대결에 돌입했다.
100m 전력질주 대결에서는 출발은 같았지만, 국대 선수들이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며 클래스 차이를 입증했다. 이어진 세단뛰기 시범에서는 김장우가 14m가 넘는 도약을 선보여 뛰산 크루를 놀라게 했다. 임수향, 임세미, 이기광도 용기를 내 도전에 나섰으나 모두 실패했고, 마지막으로 시도한 이영표가 정확한 스텝과 착지로 성공해 "현역 선수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팽팽한 긴장잠 속, 이영표는 초반부터 조엘 진을 앞서나갔다. 배턴을 넘겨받은 이기광은 속도를 끌어올렸고, 유선호와 임세미도 흔들림 없는 페이스로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팀 코리아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주자인 김정윤은 무려 50m 차이를 순식간에 좁혔고, 뛰산 크루의 마지막 주자인 양세형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전력 질주했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결승전을 통과했다. 심장 쫄깃한 명승부에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VAR(비디오 판독) 결과가 발표됐다. 그런데 뛰산 크루가 2분 00초 44를 기록하며 0.12초 차이로 팀 코리아를 앞선 것으로 확인돼 현장은 난리가 났다.
션은 17세인 셋째 아들 하율이와 등장했는데, 하율이가 긴장한 표정을 짓자 그는 "원래 (네 자녀 중) 가장 잘 웃었는데 지금 사춘기여서"라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하율이가 이번이 첫 방송이다.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한 지는 2년째인데, 저보다 10km PB가 빠르다"고 아들을 칭찬했다. 이때 배성재는 "평소 아빠와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는데, 하율이는 "밥 먹을 때 하고, 그 외엔 거의…"라며 현실 부자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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