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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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사연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46회에는 재혼 가정에서 아내와 큰딸 사이의 갈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30살에 전처와 결혼해 10년간 생활했지만, 건설직에 종사하며 집에 자주 들어가지 못해 전처가 독박 육아를 떠안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란 뒤 집 근처에서 일하게 됐지만 결국 이혼에 이르렀고, 두 딸은 사연자가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혼 후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하원 시간에 아이들을 챙길 수 없었던 사연자는 당시 둘째 딸 친구 엄마였던 현재의 아내에게 도움을 부탁했고, 그녀는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밥까지 챙겨주며 적극적으로 도왔다. 아이들 역시 그 집에 가면 집에 오기 싫어할 정도로 잘 따랐다고. 그렇게 정이 들어 두 사람은 1년 가량 교제 후 재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 사진제공=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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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초기에는 사연자의 두 딸과 아내, 네 식구가 함께 살았지만, 아내가 사연자의 딸들을 돌보면서 자신의 딸이 눈에 밟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전 남편과의 협의 끝에 아내의 딸을 데려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아내의 딸에게 사연자의 두 딸이 텃세를 부렸던 것. 이를 계기로 아내는 큰딸을 대하는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고, 그 갈등은 시간이 지나며 더욱 깊어졌다.

사연자는 큰딸이 중학생이 되면서 학교에서 문제 행동에 대한 연락이 잦았고, 아내의 잔소리와 훈계에도 현재 고등학생이 된 큰딸은 여전히 잘 따르지 않는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 사진제공=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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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이건 누구 한 명의 잘못이 아니라, 처음부터 가정의 시스템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아내는 좋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웠지만, 과거에 자신의 딸이 상처받았다고 느낀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큰딸에게 조금 박하게 대할 수 있다”며 인간적인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건 아내에게 훨씬 더 잘해주는 것”이라며 “8년 동안 네 아이 둘을 키워준 사람이다. 네가 아내를 진심으로 챙기고 표현하면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이어진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부부간의 대화가 중요하다”며 아내와의 충분한 소통을 강조했다.
/ 사진제공=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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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장훈은 큰딸에게 “새엄마에게 불만과 서운함이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연자 역시 카메라를 향해 아이들에게 서로 존중하며 잘 지내자는 바람을 전했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998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고,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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