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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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지현이 5살 연하 배우 문상민과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2025 KBS 연기대상'에서 함께 수상자로 나선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 함영걸 감독이 참석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다.
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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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은 낮과 밤, 의녀와 도적으로 이중생활을 살아가는 홍은조 역을 맡았다. 남지현은 "11년 만에 KBS 작품을 찍게 됐다. 굉장히 뜻깊다. 그래서 더 다양한 부분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홍은조 역에 대해 "은조는 낮에는 의녀로 살아가고 밤에는 도적으로 사는 인물이다. 주변 이웃을 보살피는 천성이 따듯한 친구다. 그런 은조가 이열과 만나면서 운명이 뒤엉킨다"고 설명했다.

남지현은 "정성과 진심을 가득 담아 찍었다. 시청자분들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살다가 주저하고 싶을 만큼 힘들 때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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