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올해 연예계에서 첫 번째로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주목받았다. 그는 2017년 요식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1년 뒤인 2018년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결혼 8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알렸다. 이때만 해도 누리꾼들은 이시영을 위로하며 새 출발을 응원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이시영의 선택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시영이 전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가진 둘째 아기를 출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시영은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 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식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은 한 매체를 통해 이시영의 둘째 출산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 남편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혼자 결정해서 낳는다고?"라는 부정적 의견과 "하나의 생명을 위해 쉽지 않은 선택을 해줘서 기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뉘었다.
지난 8월에는 비매너 논란으로 결국 고개를 숙였다. 미국에 있는 한 식당에서 다른 일반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음에도 그 근처에 자신의 카메라를 설치해 손님들을 식사 내내 신경 쓰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면서 밥을 먹은 아들의 식사 예절 역시 비판받았다.
여러 차례 많은 이들을 불편하게 했던 이시영은 지난 9월, 미혼모 가정 주거 개선 지원 사업 후원으로 1억원을 쾌척해 "최고의 엄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두 달 뒤, 생후 17일 된 딸을 상자에 담아두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어떠냐"며 장식품을 뜻하는 단어를 사용해 뭇매를 맞았다.
소식을 접한 이시영은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누리꾼들은 올해 이시영의 각종 논란들을 떠올리며 "잊을만하면 논란 하나씩을 들고나온다", "응원하려다가도 정이 떨어져", "이쯤 되면 연예계 대표 금쪽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시영을 향해 "이제 두 아이의 엄마다. 게다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며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 하니, 부모로서 그리고 공인으로서 더욱 행동을 조심하고 깊고 넓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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