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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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과 문상민이 2026년 첫 방송되는 KBS2 토일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선다. 앞서 지난달 7일 종영한 이재욱·최성은 주연의 '마지막 썸머'가 최종회 시청률 1.7%에 그치며 KBS2의 부진을 끝내 만회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첫 방송 당일, 비슷한 시간대 타 공중파 채널에서는 MBC 지성 주연의 '판사 이한영'과 SBS 이제훈 주연의 '모범택시3'가 편성됐다.

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홍은조(남지현 분)와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의 밤낮 무한 연장 로맨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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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은 대신들의 곳간을 털어가는 도적 길동에 대한 풍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길 위의 동무'라는 별명과 길동이 남긴 그림 이외에는 길동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오리무중의 상황. 모종의 이유로 자신의 총명함을 감춘 채 종사관 놀이에만 열중하는 도월대군 이열이 길동 추적에 가세하며 흥미를 돋운다.

도월대군 이열이 예상치 못한 물벼락을 맞으며 누더기 입은 왕자 꼴이 되고 곤경에 처하자 홍은조가 백마 탄 공주처럼 그 앞에 등장한다. 강한 자 앞에선 당당하게 강한 자와 맞서고, 약한 자 앞에선 따뜻하게 약한 자를 감싸는 홍은조의 성정으로 인해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마주하는 것.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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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첫만남 이후 두 사람은 가랑비에 옷 젖듯 서로에게 마음이 스며들지만, 홍은조는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 이열이 쫓고 있는 도적 길동이 바로 홍은조 였기 때문. 낮에는 의녀로 약자들을 돌보고, 밤에는 배곯는 이웃들을 위해 탐관오리들의 창고를 털어 티 나지 않을 만큼의 소소한 도적질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중생활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홍은조의 속마음은 모르고 "은애하는 사내 있어?"라며 이열은 직진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들키면 안 되는 정체와 들키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 중인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은애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홍은조와 이열의 로맨스에 휘말리게 될 임재이(홍민기 분)와 신해림(한소은 분)의 앞날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연 연정과 질투, 경쟁으로 얽히고설킨 청춘남녀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불행이 가득한 홍은조의 삶 속에 하나의 '다행'이 되고 싶은 도월대군 이열의 애틋한 은애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이에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첫 방송이 벌써 기다려진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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