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청룡영화상 수상 후에야 전날 꾼 꿈의 이미를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6일 청룡영화상 공식 채널에는 "[청룡 인터뷰] 여우주연상 손예진, "쌍둥이 임신하는 꿈? 해몽 찾아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예진은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너무 감동적이고 실감이 안 난다"며 여우주연상 수상의 여운을 전했다.
특히 수상 직전 있었던 뜻밖의 일화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영화제 며칠 전 매니저가 제가 쌍둥이를 임신하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다음 날엔 로또에 당첨되는 꿈까지 꿨다기에 너무 신기해서 해몽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3살 아들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너무 어려서 상황을 잘 모른다"며 "유튜브로 짧게 영상을 보여줬는데 뭔지 모르니까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남편 현빈 역시 영화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두 사람은 청룡영화상에서 부부 동반 수상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맞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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