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배우 이이경이 지난 10월 사생활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모습을 감추고 있다. 이이경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최근까지 이어진 '줄하차' 흐름 때문에 이 문제를 보는 대중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4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이하 '용형')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이경의 임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이경이 당분간 개인 사정상 프로그램 MC 자리를 비울 예정"이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유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앞으로 몇 주간 '용형'에는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약 3년간 고정 멤버로 활약해 온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도 이미 하차한 상태다. 이이경은 2022년 9월 '놀뭐'에 합류한 뒤 다양한 프로젝트와 외전 프로그램 '행님 뭐하니?'에서까지 활약했다. 그러나 11월 8일 방송분부터 더 이상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고, 별도의 하차 인사도 없었다. 유재석은 대신 "이이경 씨가 드라마, 영화 스케줄이 많아서 제작진과의 조율 끝에 '놀뭐'에서 하차했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SNS를 통해 '놀뭐'와 '슈돌' 제작진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리며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자진 하차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고, '슈돌'의 경우 VCR로 대체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에 관해 일관되게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명을 벗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그런 가운데 최근 몇 달 사이 '놀뭐, '슈돌', '용형'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하차하거나 출연이 무산되며 활동 반경이 점차 좁혀지는 모양새다.
이이경이 수사 결과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이미지를 회복할지, 방송 활동이 장기적으로 위축될지 방송 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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