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2025년에도 음원, MD 등 부가사업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올해 기부금은 총 3억 600만원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처는 총 10곳으로 안나의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 동방사회복지회, 한국소아암재단,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달팽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다.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나눔이 의미를 더한다.
2019년부터 기부를 지속해온 ‘놀면 뭐하니?’의 행보는 매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나누는 방식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따뜻한 환원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놀면 뭐하니?’는 다양한 아이템을 펼쳐냈다. 한국광고주협회(KAA)에서 선정한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에도 이름 올렸다.
현재는 하하의 ‘무한도전’ 피규어 재고 판매에서 시작돼 판이 커진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는 연말을 달구는 중이다. 방구석 프로듀서(팬)들의 인기 투표가 매주 실시되고 있고, 나아가 단체 팬미팅까지 성사됐다. 주최자 하하를 비롯해 김광규, 정준하, 최홍만, 투컷, 한상진, 허경환, 허성태, 현봉식 등 인기에 목마른 ‘인사모’ 멤버들의 매력이 매주 새롭게 꺼내지면서 팬들을 집결시키고 있다. ‘인사모’ 팬미팅은 오는 27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외에도 AI가 정해주는 하루 편은 트렌디한 기획으로 예측불가 웃음을 안겼고, SNS를 달군 랜선 효도 대행으로 따뜻한 울림을 남기기도 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국립중앙박물관 일일 직원이 된 멤버들의 모습은 색다른 협업을 보여줬다. 강원도 홍천, 홍콩으로 떠났던 배달의 놀뭐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고, 호응에 힘입어 2026년에는 글로벌 배달의 놀뭐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한 해 동안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라며 “새해에도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과 따뜻함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 측에 하차를 통보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면치기 역시 자신의 의사가 아니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이이경씨가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다.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씨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출연자들에게는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이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이이경은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만 빼고 하하, 주우재를 언급하는 '패싱 논란'으로 사태를 키웠다. 한 유튜버는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게 유재석의 뜻인지 물었다며 소속사 대표의 관련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하기도 했다. 이이경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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