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93회는 90년대 최고의 겨울여행지로 꼽히던 스키장에서 울려퍼지던 레전드 윈터송을 모아 '고막이 기억하는 스키장 단골 힛-트쏭'을 소개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민종의 '하얀 그리움'이 소개된다. 7집 앨범 후속곡인 이 노래는 신나는 멜로디와 김민종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어울어진 캐럴 댄스곡으로 발매 20여일 만에 30만 장이 넘게 판매되며 겨울 시즌을 겨냥해 큰 사랑을 받았다고.
영하 5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순백의 설경을 위해 5박 6일간 일본 삿포로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소개되자, 김희철은 “작년에 이수만과 함께 삿포로 여행을 갔다”며 “다들 스키 타러 나갔지만 홀로 호캉스를 즐겼다”라고 전한다.
이에 이미주는 “나중에 진짜 몸 움직이지 못할 때 후회할 것”이라며 생각지도 못한 발언을 한다. 당황한 김희철은 “그 수발 네가 들으면 어떡할래”라며 '비즈니스 커플'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그 시절 스키장을 점령했던 겨울 드라마 OST, 90년대 겨울을 제패하고도 최악의 뮤직비디오로 낙인되어 셀프 리메이크까지 감행했던 그 시절 스키장 단골송은 이날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 29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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