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과거 비혼주의자들의 가족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수홍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다. 손헌수는 아내, 딸 하송과 함께 그의 집에 방문해 "재이 예뻐졌다. 소녀티가 너무 난다"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박수홍은 "하송이가 어린데 키가 더 크다. 손발도 하송이가 더 크네"라며 놀라워했다. 아이들 발 크기를 재던 손헌수가 "재이 왜 이렇게 발이 노랗냐"고 묻자, 박수홍은 "귤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 하루에 5개씩 먹어서 얼굴도 노래졌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손헌수 아내는 "하송이가 10개월 때부터 동물책을 보더니 동물 23마리 구분을 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짧은 설명 후 재이가 호랑이 정확하게 찾아내자, 박수홍은 "우리 딸 천재인가봐"라고 감격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의 건강을 우려했다. 그는 "형 항상 건강하셔라. 옛날에 마라톤 7년간 할 때는 건강 걱정 안 했는데, 이제 내가 아플 때마다 선배님 어떨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올 한 해 버틴 것만 해도 난 너무 감사하다. 재이 안아주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는 것만큼 속상한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약 10년간 매니지먼트를 전담했던 친형 부부의 횡령으로 법적 공방 중이며, 친형 부부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 중이다. 친형은 지난 19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도주 우려로 법정구속 됐지만, 친형 부부는 22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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