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김세정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MBC 금토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에서 주인공 박달이 역을 맡았다. '이강달'은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이 뒤바뀌며 펼쳐지는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2016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2위로 데뷔한 김세정은 아이돌 그룹 활동과 솔로 가수를 거쳐 배우로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는 2020년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주연으로서 가치를 입증했고, 2022년 방송된 '사내맞선'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했다. 다만 2024년 방영된 '취하는 로맨스'는 다소 아쉬운 평가 속에 종영했다. 데뷔 10년 차를 맞은 2025년, 김세정은 첫 사극 연기에 나서며 전작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을 선택한 김세정은 "걱정이 무척 컸다. 연기적인 톤은 물론이고 스타일링에서도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투리 설정이었던 만큼 보편적인 사극 톤과는 달랐다. 사극 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걱정을 한 풀 덜긴 했지만, 또 다른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데뷔 10년 차에 마주한 '이강달'에 관해 김세정은 "무척 어렵고 큰 도전이었다.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향한 시발점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는 도전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 덕분에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더 많이 도전해야겠다는 배움을 얻었거든요. 용기를 준 소중한 작품입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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