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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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가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 후 예정된 프로그램에서의 하차한다고 밝혔다.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먼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고 덧붙엿다.

또한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샤이니 키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출연 중인 tvN '놀라운 토요일' 뿐만 아니라 3년 간 몸 담았던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또한 29일 예정되어 있었던 ‘MBC 방송연예대상’ MC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키는 방송인 박나래과 함께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 A씨와의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의 SNS에 키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온 게 발단이 됐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키와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먼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이에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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