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지환 SNS
사진=안지환 SNS
성우 안지환이 모든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최근 뜸해진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전날인 지난 16일 안지환의 소속사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는 "안지환이 건강 이상으로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고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안지환은 진행하던 국군방송 '신나는 라디오'와 내레이션으로 함께하고 있는 SBS 'TV 동물농장' 등 모든 방송에서 잠정 하차를 예고했다.

32년간 국민 성우로 활동한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지환은 SNS를 통해 일기처럼 자신의 일상을 기록해 왔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9일부터 약 일주일 전, 그리고 6일 전까지 활발히 소통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일기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

한편 1969년생으로 올해 56세인 안지환은 1993년 MBC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스펀지밥', '슬램덩크', '올림포스 가디언', MBC ‘라디오스타’, JTBC ‘방구석 1열’ 등 다양한 분야의 방송에서 여러 목소리를 보여줬다.

또한 영화 '은하', '바라던 바다', 드라마 '사랑의 안단테', '강남스캔들'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 또한 입증했다. 특히 SBS 'TV 동물농장'에서 무려 24년간 메인 성우를 맡아 대중에게 '동물농장 아저씨'로도 사랑받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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