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배우 김성수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3회에서는 김성수가 백지영을 만나 앞서 소개팅을 했던 모델 겸 쇼호스트 박소윤에 대해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팅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성수는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를 한다는 게 생각하지 않던 부분까지 생각해야 되는 게 낯설긴 하다"며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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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성수는 "결혼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을 안 했다. 결혼을 생각하게 된 건 3년 전 아버지가 아프셨을 때다.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부모님 인생은 부모님 인생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또 아버지가 아이들을 좋아하셨다"고 털어놨다.

누나는 수녀이고, 자신은 미혼이라 김성수는 "'아버지한테 내 인생이 아버지에게 미안해요'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도리어 속상하셨는지 '너 아버지 돌봐주고 잘 살았다'고 위로해 주셨다. 결국 아버지가 5개월 이후에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결혼이 스쳐지나가더라"며 아버지에게 손주를 안겨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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