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MC 박경림의 진행 아래 최수영, 김재영, 이광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돌아이'는 최애 아이돌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상황에서, 그의 무죄를 밝혀야 하는 스타 변호사가 팬심과 의심 사이에서 진실을 좇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최수영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김재영은 "수영 씨가 소녀시대라는 아이돌 선배다 보니까 내 노래 영상을 보면서 '조금 더 카메라를 봐라', '웃어라', '숨 쉬어라' 같은 걸 많이 체크해줬다. 덕분에 그나마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한 차례 슈퍼스타 역할을 맡았던 김재영은 "내일모레 마흔이다. 이번이 아이돌 역할의 마지막일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최수영은 "라익이를 김재영 배우가 연기한다고 했을 때 무대 위 모습이 잘 상상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켜보니 김재영 씨가 가진 순수하고 솔직한 면이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연약하고 자유롭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요소들이 도라익을 연기하는 데 가장 필요했다. 거짓말을 못 하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 덕분에 라익이의 연약함과 자유분방함, 처연미까지 살아났다. 무대 위 모습이 상상되지 않았던 건 나의 얄팍한 생각이었다. 김재영이 아닌 도라익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사람으로서 얼마나 힘들지 공감하려 했다"며 "팬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접근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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