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에서 김혜윤은 톡톡 튀는 엉뚱한 매력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해 첫 커버를 장식했다. 특히 그가 2025년 한 해 동안 연기한 다양한 캐릭터들처럼, 화보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김혜윤이 연기하는 '은호'는 기존 구미호 캐릭터의 공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인간 되고 싶어요" 대신 "인간? 싫은데요"를 외치는 이 당찬 MZ 구미호는 김창권 감독의 연출 아래 탄생했다. 김혜윤은 "구미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은 틀을 깨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마음껏 펼치라, 날아보라'고 하셨다"며 "구미호를 연기할 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홍시를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깜찍하게 털어놨다.
현재 촬영 중인 '랜드'는 더 파격적이다. 염정아, 차주영과 함께 '은행을 턴다'는 설정.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액션 배우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 등 김혜윤과 호흡 맞춘 배우들은 한결같이 그와의 케미를 칭찬한다. 비결이 뭘까? '싱글즈'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뭔가 제가 특별히 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항상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그나마 노력한다면 친해지려고 한다"며 "사전에 만나서 대화를 나누거나, 현장에서도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혜윤은 "연기할 때 처음 느꼈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다"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제가 원했던 타이틀이었다"면서도 "막상 그 타이틀을 얻으니까 긴장이 많이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 기대에 부응해야 하고, 실망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매 작품 할 때 무게감을 갖고 있다"는 그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1월 16일에 첫 방송을 한다. 김혜윤의 더 자세한 이야기와 화보는 '싱글즈' 2026년 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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