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사진=태양 SNS 갈무리
빅뱅/사진=태양 SNS 갈무리
가수 지드래곤이 내년 20주년을 맞는 빅뱅의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SEOUL : ENCORE, presented by Coupang Play'를 열었다. 지난 12~13일에 이어 세 번째 회차이자 39회에 걸쳐 이어진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이다.

이날 지드래곤은 "내년에도 일정이 많다. 오래 쉬었기 때문에 염치가 없진 않다. 컴백한 지는 1년밖에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면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한다. 드디어 주민등록증이 나올 나이다. 20살 되면 성인식을 해야 한다. 어린 친구들 빨리 자라라. 성인식 무대를 보려면 19살이 넘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 중에 '성인가요'하는 친구도 있다"며 최근 트로트 신곡을 발매한 대성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빅뱅은 4월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 미국에서 한다"며 내년 예정된 완전체 코첼라 무대를 언급해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마닐라,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하노이 등에 이어 뉴욕,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파리를 누볐다. 지드래곤은 이번 서울 앙코르를 끝으로 17개 도시 39회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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