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사진=텐아시아 DB
김호중/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김호중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진음악회 무대에 올랐다는 일부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 측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12일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호중이 소망교도소 합창단 소속으로 공연에 참여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합창단원 신분도 아니고, 현재 교도소에 있어 공연장 인근에 간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김호중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행사에 소망교도소 합창단원 자격으로 무대에 섰다고 보도하며, 그가 다리를 절며 등장했고 이를 본 팬들이 눈물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해당 내용 역시 모두 사실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하고, 매니저를 대신 자수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5월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현재 김호중은 소망교도소에서 수형 생활을 하고 있으며,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라는 죄질이 나쁜 혐의를 감안할 때, 김호중의 가석방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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