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재친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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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나이 40을 앞두고 '영포티' 발언을 해 화제다.

가수 김재중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재친'에서는 '당당하게 바람피는 남자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틴탑 니엘, 천지, 리키, 창조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김재중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재중은 자신을 "오늘 영포티로 돌아온 김재중"이라며 "오늘 저는 핫핑크로 돌아왔는데 여러분에게 따뜻한 존재가 되기 위해다"고 소개하며 틴탑을 맞이했다. 틴탑은 앤디가 제작한 그룹으로 유명했는데 김재중은 "예전에 앤디 선배님 때문이라도 데뷔 때부터 화제였고 우리 누나도 틴탑 팬이었는데 그중 니엘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히며 가족 중에도 틴탑 팬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김재중은 2년 전 '재친구'에 출연했던 니엘을 향해 "나이 안 먹었네"라고 칭찬했고 니엘 역시 "형도 그대로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김재중은 "난 이제 못 도망간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재중은 "제가 빠른 생일이라 1월이 되면 생일인데 이제 만 40세여서 도망을 못 간다"고 말했다.
사진 = '재친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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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의 고백에 틴탑 멤버들은 "전혀 그렇게 안 보이셔서 저희 대기실에서도 그 이야기를 했다"고 말하며 김재중의 최강 동안 비주얼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침울해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나보고 영포티라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었다.

김재중은 "여기서 나랑 나이가 가장 비슷한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틴탑 멤버들은 데뷔 15주년을 지나고 있다고 밝히며 각각 16세부터 18세에 데뷔했다고 전했다. 틴탑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천지가 손을 들고 "서른셋"이라고 밝히자 김재중은 "그래도 아직도 서른셋이냐"며 놀라워했다. 김재중은 "아까 소개를 취소하겠다"며 "영포티 마음을 가장 잘 알 것 같은 친구들이라고 했는데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말해 다시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천지가 "저희도 나이를 먹고 있는데 형님이 아무래도 더 많으시니까"라고 말하자 김재중은 "이게 나이를 속일 수가 없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김재중은 앞서 주우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재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재중은 "차도 부동산도 있었던 거를 팔고 다른 것도 사고 이랬을 건데 그걸 다 집어넣는다"며 "그러면 나는 한 1조 있어야 된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벌 수가 없다"며 "그런 구조도 안 된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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