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솔사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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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영철♥튤립, 영식♥장미가 최종 커플이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튤립, 27기 영식-장미가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택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27기 영식은 장미와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아까 24기 영식에 대해 충고했던 말이 혹시 용담 님한테 나온 말이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그 판단이 너무 맞다. 그게 용담 님 입에서 나온 거면 내가 너무 큰 실수를 저질렀구나 싶어서"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은 장미 님한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게!"라고 선언했다.
사진='나솔사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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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기류 속,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하던 27기 영식은 차 없이 온 장미에게 "내가 KTX 역까지 차로 데려다줄까?"라고 물었다. 장미는 "괜찮다. 기차 타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며 이를 거절했다. 27기 영식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쿨하게 답했지만, 속으로는 서운해했다. 잠시 후, 매운탕 맛집에 들어선 이들은 각자 음식을 떠먹으며 조용히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 후, 장미는 제작진에게 "다섯 남자 중에 선택은 쉬웠는데 (27기 영식 님이) 내가 원하는 이상형이 아닌 사람같이 느껴져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27기 영호-백합은 조용한 횟집에서 1:1 데이트를 시작했다. 식당 사장님은 서비스로 물회를 건넸는데, 오이를 싫어하는 영호는 물회 속 오이를 보다가 한 입 맛 보더니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이를 본 백합은 "한입이라도 먹어보려는 모습이 저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하시는구나 싶어서"라며 호감도를 높였다. 이후 영호는 연애를 위해 학원의 피크타임인 토요일까지 비워놨음을 어필했고, 데이트 후 "1순위는 확실히 백합님이다. 처음부터 왔으면 처음부터 1순위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나솔사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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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은 자신에게 직진하는 18기 영철-24기 영수와 마지막 데이트를 했다. 24기 영수는 "인생이 기회와 타이밍의 연속"이라며 "기회도 잡고 튤립님 마음도 잡고 당기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데이트 후 튤립은 제작진 앞에서 "저희 둘 말고 다른 얘기를 너무 많이 하시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튤립과 1:1 데이트를 한 18기 영철은 "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할 거다. 내일 튤립 님으로 최종 선택을 할 것"이라고 확신을 줬다. 튤립은 "제가 부족한 모습이 있어도 괜찮게 봐주실 거 같다"며 18기 영철에게 마음을 굳혔음을 내비쳤다.

마침내 다가온 최종 선택의 날, 18기 영철-튤립은 아침 산책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4기 영수도 튤립을 불러내 "소중한 마음 한 표, 24기 영수에게 달라"고 어필했다. 나아가 24기 영수는 튤립 꽃다발을 품에 안았던 첫인상 선택을 떠올리며 "살짝 안아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튤립은 "불편하다"며 이를 거절했다. 대화 종료 후, 24기 영수는 "n수를 한다고 해서 시험 합격률이 높아지는 건 아닌 거 같다"라며 최종 선택을 안 할 뜻을 내비쳤다.
사진='나솔사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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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택에서는 18기 영철-튤립, 27기 영식-장미 두 커플이 최종 커플 탄생에 성공했다. 27기 영호는 백합을 최종 선택했지만, 백합은 "아직 이성적인 끌림은 많지 않다"며 선택을 포기했다. 24기 영식은 "소중한 추억 가슴에 품어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소회를 전했고, 용담은 "제가 제 나름의 정의를 밀어붙인 것 같아서 죄송하다. 그러나 24기 영식 님을 생각하는 마음에는 한 가지 거짓도 없었다. 24기 영식 님을 팬으로 계속 응원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18기 영철과 24기 영수는 모두 튤립을 택했다. 튤립은 고마움과 미안함에 울컥 눈물을 쏟은 뒤, 18기 영철에게 직진했다. 튤립의 선택을 받은 18기 영철은 튤립을 안으며 행복해했다. 뒤이어 국화는 "다 친하게 지내자"면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27기 영식은 "장미님! 밖에서는 남자가 뭔지 보여드리겠다. 믿고 따라 와"라며 매력을 발산했다. 장미는 "시들지 않게 잘해줘, 오빠!"라고 화답했다. 직후 27기 영식은 "결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외쳤고, 18기 영철도 "제대로 된 A/S 받고 간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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