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9시 방송된 SBS '키스는 괜히 해서!'(연출 김재현, 김현우/극본 하윤아, 태경민)10회에서는 키스를 나누던 중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지혁은 고다림을 '벽치기' 하더니 "나랑 밥 먹자"고 했다. 당황한 고다림은 "저 약속있다"고 했지만 공지혁은 "그 약속 취소하고 나랑 있자"라며 "가지마라 보내기 싫다"고 하며 키스를 했다.
고다림은 공지혁과 키스를 나누더니 문득 유하영(우다비 분)을 떠올리고는 공지혁을 밀쳐냈다. 공지혁은 고다림 손길에 넘어지고 말았다. 고다림은 "제가 아무리 만만해도 이거는 아니다"고 분노했다.
공지혁은 고다림에게 "좋아한다"며 "처음 봤을 때 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했다"고 했다. 놀란 고다림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지금 이러시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유하영을 언급하며 "곧 결혼할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공지혁은 "유하영은 집안끼리 그냥 억지로 엮인 사이다"며 "서로 이성적인 감정은 단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건 고다림 씨다"고 직진 고백했다. 고다림은 "절 왜 좋아하시냐 아니 좋아할 이유가 없잖냐"며 "제가 만만하시냐 그동안 날 갖고 놀았으니까 너도 어디 한 번 당해봐라 뭐 그런거냐"고 따졌다. 이에 공지혁은 "그런거 아니다"며 "진심이다"고 했다. 하지만 고다림은 "오늘 일은 없던 걸로 하겠다"며 "하루 빨리 이직할 곳 알아보겠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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