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남규홍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17영수 결혼설? 파혼설? 속 시원하게 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출연한 15기 영수는 17기 영수에게 "요새 어떻게 지냈냐 SNS 소식으로 이별한 것 같다고 들었다"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영수는 "게시물을 올린 것은 아니고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모두 지웠다"고 답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앞서 영수는 연인과 촬영한 웨딩 화보를 개인 SNS에 올렸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하면서 대중의 축하가 안타까움으로 바뀌고 파혼한 것 아니냐는 추측에 휩싸인 바 있다.
영수는 이 경험을 회상하며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SNS에 커플 사진을 공개하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영수는 웨딩 화보를 올릴 당시 "당연히 진지하게 생각했고 그 사람을 위했으며 정말 잘될 줄 알았다"면서도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것이 알 수 없더라"며 말끝을 흐렸다. 15기 영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영수는 올린 수준이 달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영수는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시간이 흐르면서 내 인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에 올린 것은 내가 한 행동이니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때는 정말 진심이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85년생인 영수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개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2023년 ENA와 SBS Plus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7기에 출연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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