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촌장주점'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주점' 유튜브 채널 캡처
'나는 솔로' 17기 출연자 영수가 과거 연인과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가 삭제하며 불거졌던 '파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나는솔로' 남규홍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17영수 결혼설? 파혼설? 속 시원하게 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출연한 15기 영수는 17기 영수에게 "요새 어떻게 지냈냐 SNS 소식으로 이별한 것 같다고 들었다"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영수는 "게시물을 올린 것은 아니고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모두 지웠다"고 답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앞서 영수는 연인과 촬영한 웨딩 화보를 개인 SNS에 올렸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하면서 대중의 축하가 안타까움으로 바뀌고 파혼한 것 아니냐는 추측에 휩싸인 바 있다.

영수는 이 경험을 회상하며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SNS에 커플 사진을 공개하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영수는 웨딩 화보를 올릴 당시 "당연히 진지하게 생각했고 그 사람을 위했으며 정말 잘될 줄 알았다"면서도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것이 알 수 없더라"며 말끝을 흐렸다. 15기 영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영수는 올린 수준이 달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촌장주점'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주점' 유튜브 채널 캡처
제작진이 "정확하게 파혼이 맞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영수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영수는 "사람들이 오해해서 말하고 싶었다"며 "결혼 날짜를 정하고 정식으로 웨딩 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 지인이 웨딩 업체 대표여서 '어차피 결혼할 텐데 예행연습 삼아 한 번 찍어보자'고 제안해 사진만 촬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견례 등 구체적인 결혼 준비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덧붙여 파혼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

이어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영수는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시간이 흐르면서 내 인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에 올린 것은 내가 한 행동이니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때는 정말 진심이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85년생인 영수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개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2023년 ENA와 SBS Plus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7기에 출연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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