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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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창섭의 리메이크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웹 예능 '전과자'에서 하차했다.

이창섭이 가창에 참여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365일'이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365일'은 지난 2011년 발표된 알리의 대표 발라드 곡으로, 사랑의 끝자락에 선 사람이 느끼는 절절한 감정과 붙잡고 싶지만 놓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아낸 노래다. 이창섭은 특유의 호흡과 감정에 중심을 두어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365일'을 완성했다.

이창섭은 이별 직후 후련하다가도 잔해처럼 남은 허탈함과 아픔을 마주한 사람이 된 듯 절제와 폭발을 넘나드는 감정의 흐름을 선명하게 표현하며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TOON STUDIO, (주)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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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은 "노래 속 가사가 모두 내 얘기 같고 / 드라마 영화 속에 나오는 삼류 사랑 얘기가 / 모두 다 내 얘기만 같아" 등 현실적인 가사를 섬세한 목소리로 풀어내며 '365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사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세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아 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창섭은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별, 이-별',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부릉부릉(Vroom Vroom)' 등 다양한 곡을 선보여왔고, 드라마 '얄미운 사랑', '달까지 가자' 등 다수의 OST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2025 2026 이창섭 단독 콘서트 'EndAnd(엔드앤드)'로 전국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창섭이 가창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365일'은 11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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