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2회에서는 김일우-박선영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김일우는 박선영의 집을 방문했다. 박선영이 플리마켓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자신의 기증품도 싸들고 온 것. 박선영은 플리마켓에 내놓을 물품들을 꺼내서 보여줬고, 작년 크리스마스 때 김일우가 선물했던 '불멍' 기계도 가져와 "이것도 내놓아도 돼?"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일부러 날 놀리려고 그러나? 선영스럽다고 생각했다. 섭섭하다는 건 아니고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철, 심진화는 "저건 진짜 싸움 각이다"라고 공감했으나, '교감' 이다해는 "저게 서운할 일인가? 물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면 너무 많다"라고 박선영을 대변했다.
김부용은 웃으면서, "만약 제가 누나 또래였으면 진짜로~"라고 해 김일우를 긴장시켰다. 이에 김일우는 "연하남을 어떻게 생각해?"라고 떠봤는데, 박선영은 "연하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내 (남) 동생도 있잖아"라고 답했다. 김일우는 안심했고, 김부용도 "누나는 키 크고 덩치 좋은 분들을 이상형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선영은 "그냥 보여주지 말고 팔았어야 해?"라며 웃었고, 김일우는 "뭘 파냐? 그냥 갖다 버리던지"라고 폭주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에 김부용은 "두 분이 무척 잘 맞는 것 같다. 실은 오늘 가게에 온다고 하니까 청첩장 주시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계좌번호 보낼게, 됐지?"라고 농담해 이날의 데이트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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