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MBC 드라마의 시작은 지성, 박희순 주연의 ‘판사 이한영’이다. 1월 2일 첫 방송되는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강신진(박희순 분)으로 상징되는 거악에 맞서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믿보배’ 지성과 박희순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주목되는 작품이다.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도 주연으로 합류했다. 이해날 작가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아이유, 변우석의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다. 아이유, 변우석의 만남 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작품으로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치명문가 출신 총리 민정우 역에 노상현이, 왕비의 운명을 타고난 명문가 출신 윤이랑 역에 공승연 등도 함께 한다. '환혼',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하반기에 선보일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분투 워라벨 사수기를 그린다. 남편과 네 살 딸아이를 둔 5년차 주부이자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인 유보나(공효진 분)가 3년간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하며 가족과의 다사다난한 일상과 위험천만한 직업을 오가며 펼치는 생활밀착형 액션 드라마이다.
킬러 아내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하는 남편을 맡은 정준원 역시 힘을 더한다. 웹툰으로 메가히트를 기록한 슈퍼IP의 드라마화로 주목 받은 작품으로 ‘선재 업고 튀어’의 윤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의 그라운드’는 단 한번의 좌절로 멈춰버린 야구선수(공명 분)가 변호사 출신 에이전트(한효주 분)를 만나 그라운드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청춘 로맨스다. 뜨거운 열기의 스포츠를 소재로 그린 청춘 드라마로, 스포츠 선수와 에이전트를 그렸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떠올리는 스토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의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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