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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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뷰티 상담 중 최초로 손님에게 포옹을 요청한다. 그는 지난해 1월 첫 방송 된 드라마 '나 냄편과 결혼해줘'에서 암 투병 환자 역할을 맡아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 종영 후에도 마른 체형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들어 전보다 건강하게 살이 오른 모습이 공가돼 시선을 끌었다.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DANJANG)'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 첫 방송 후 3주 연속 화제성 수치가 상승한 '퍼펙트 글로우'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1월 4주 차 주간 화제성 펀덱스 조사 기준으로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Top 5에 오르며 나날이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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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방송되는 '퍼펙트 글로우' 5회에서는 5일 차 영업을 개시한 '단장'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그는 바로 뉴욕 현지의 헤어디자이너인 마르타로, 뜻밖의 동종 업계 손님 등장에 차홍과 주종혁이 바짝 긴장해 이목을 끈다. 특히 '5일 차 샴푸가이' 주종혁이 마르타의 샴푸를 앞두고, 흡사 승급 시험을 치르는 헤어팀 막내의 모습으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낸다.

주종혁은 "당신이 헤어 디자이너라고 해서 저 지금 너무 떨려요. 초짜지만 열심히 할게요"라고 각오를 다지더니, 이내 "주무셔도 돼요. 아니, 제발 주무셔주세요"라고 애원해 폭소를 더 한다는 후문이다. 이에 '단장즈'의 헤어팀 차홍과 주종혁이 동종 업계 손님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마르타가 또 하나의 솔직한 고백으로 '단장'에 파란을 일으킨다. "저는 암 생존자"라면서 림프종 암 3기에서 완치된 지 4년이 되었다고 밝힌 것. 마르타는 "암 투병 후 달라진 피부와 머릿결을 잘 관리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힌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상담실장 박민영은 "제가 당신을 한 번 꽉 안아드려도 될까요? 오늘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뻐요"라며 마르타를 꼭 안아주며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레오제이는 마르타를 한껏 빛내 주기 위해 "화려한 공작새로 만들어드리고 싶다"라며 뜨겁게 다짐한다고.

'퍼펙트 글로우'는 오늘(4일) 밤 10시 40분에 5회가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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