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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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주연이 '프로보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경호의 미담을 전했다. 정경호는 현재 가수 최수영과 13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2일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 김성윤 감독이 참석했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 강다윗(정경호 분)이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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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연은 한 번 꽂히면 덕질하듯 깊이 빠져드는 성격을 가진 공익변호사 박기쁨 역을 맡았다. 촬영하면서 기뻤던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소주연은 "1, 2부 촬영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는 "감독님과 첫 미팅을 했을 때 '요새 가장 관심있는 게 뭐냐'고 물으셔서 '동물'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마침 1, 2부에서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반려인으로서 동물과 관련된 주제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고 덧붙였다.

정경호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소주연은 "강다윗이라는 캐릭터와는 다르게 마음이 굉장히 따듯한 분이다. 촬영하는 내내 스태프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해서 한 분 한 분 자상하게 불러줬다. 또 가끔 연기할 때 벅차고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따듯한 차를 챙겨주시곤 했다"고 말했다.

'프로보노'는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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