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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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배우 차강윤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배우 류승룡과 환상의 부자 케미를 보여줬다. 앞서 그는 지난해 드라마 '졸업'으로 데뷔한 뒤 '협상의 기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견우와 선녀'에 출연했으며, 내년 공개 예정인 '대리수능'에도 캐스팅됐다고 알려졌다.

차강윤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수겸 역으로 분해 현실적인 아들의 모습과 평범한 20대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사진='김 부장 이야기' 캡처
사진='김 부장 이야기' 캡처
차강윤이 연기한 김수겸은 대기업 출신 아버지 김낙수(류승룡 분)의 지원 속에서 명문대에 다니며 부족함 없이 성장한 인물. 뭔가 다른 존재가 되고자 미래를 고민하며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지만, 예상치 못한 사기와 좌절을 경험하고 이를 발판 삼아 자신의 사업에 뛰어들며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 나간다.

그는 김수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부자 케미스트리부터 성장 서사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청년 세대의 다양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태도와 시행착오 속에서 점차 단단해지는 모습은 50대 김 부장의 이야기와는 또 다른 감동을 만들어냈다.

한편 차강윤은 오는 2026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에 출연해 연이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대리수능'은 유명 자사고의 전교 1등 저소득층 특별 장학생이 자신의 약점을 쥔 협박범의 대리수능을 보며 벌어지는 조작 범죄 스릴러다. 극 중 차강윤은 부유층 학생들 사이에서도 전교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저소득층 특별 장학생 강건태 역을 맡았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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