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에는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 류혜영, 라미란이 출연했다. 장나라와 류혜영이 장을 보는 동안 라미란이 갑작스럽게 등장했고, 라미란은 "둘을 시켰어?"라고 묻자 장나라는 "두 분은 밥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라미란은 "아침 6시에 출발했는데 12시간째 이동만 하고 있다"고 했다. 이동 중 마트를 들렀다며 북해도 특산품을 챙겼고, 류혜영을 위해 간식 세트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달달한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고 말한 라미란에게 류혜영은 "나라 선배가 저보다 레벨이 높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라미란을 안아본 뒤 "왜 이렇게 가벼워졌냐. 살 뺐냐"고 물었고, 라미란은 "계속 살 빼고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성동일은 "아픈 줄 알았다"고 말했고, 김희원은 "내가 웬만한 여자 못 드는데"라며 라미란을 가볍게 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미란이 준비해 온 선물을 풀자 성동일은 "오늘 세상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다 해주겠다"고 했다. 성동일이 "희원이 초밥을 기가 막히게 싼다"고 하자 라미란은 "오빠가 뭘 할 줄 아는 게 생겼냐. 아무것도 못 하지 않냐"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살아생전 오빠가 요리하는 걸 보게 될 줄이야"라고도 말했다.
라미란이 마임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띄우자 성동일은 "미란이는 역할이 재밌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진중하고 말수가 없다"고 장나라에게 말했다며 "다시 말해야겠다"고 했다. 라미란은 "아직 못 봤으니까"라고 받아쳤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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