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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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재욱과 최성은이 마침내 진짜 연인이 됐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9회에서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마지막 썸머'는 1.5%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1998년생 남배우 중 상위권 인기를 끌던 이재욱은 지난해 '로얄로더'에 이어 올해 '탄금', '마지막 썸머'까지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지만, 연이은 기대 이하의 성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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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도하를 향한 진심을 깨달은 하경은 서수혁(김건우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수혁은 하경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 생기면 해보고 싶었던 게 정말 많았는데"라면서 마지막 부탁을 건넸다.

수혁의 마지막 부탁은 바로 놀이공원 데이트. 이곳에 도하가 합류하면서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았다. 도하의 등장에 하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세 사람은 놀이기구를 타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어느새 하경은 안중에도 없이 승부욕에 불타올라 게임에 열중하는 도하와 수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수혁은 하경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며 한발 물러나는 어른스러운 이별을 택했다. 하경 역시 수혁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침표를 찍었다. 수혁과의 관계를 정리한 하경은 도하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입맞춤으로 새로운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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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된 도하와 하경은 땅콩집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며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하경이 감기에 걸리고, 그녀를 간호하던 도하마저 감기가 옮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두 사람은 아픈 와중에도 달달한 케미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반면 오승택(안동구 분)과 이슬(정보민 분)의 관계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승택은 오랜 시간 자신과 연애하며 억지로 웃는 여자친구 슬을 보며 안쓰러움을 느꼈고, 결국 그녀를 위해 이별을 통보했다. 헤어지자는 말에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말미 도하는 백도영(이재욱 분)과 관련된 중요한 일로 급하게 미국으로 향했다. 도하를 그리워하던 하경은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공항에 도착한 하경 앞에 도하가 나타나 "데려왔어. 백도영"이라고 말하는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과연 실종되었던 도영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인지, 그리고 그를 마주한 도하와 하경이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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