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이하 '마마')가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검은 추모 리본을 달고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 박보검은 "'마마'가 7년 만에 홍콩에서 인사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이 오늘을 기다렸을 거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고로 소중한 삶과 사랑하는 가족, 친구를 잃은 모든 분께 깊이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라며 잠시 묵념하겠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고개를 숙이고 묵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경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9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00여명이 실종됐다. '마마'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2025 MAMA AWARDS'는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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