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장민호가 절친 김양, 김용필과 함께한 이천 여행이 계속된다. 이 과정에서 장민호, 김양, 김용필은 부모님을 향한 자식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양은 “그래도 요새 많이 호전되셨다”라며 “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느꼈다. 나는 평소에 부모님 영상을 많이 찍어놨는데, 그렇게 남겨둔 영상들이 지금 너무 귀하게 느껴지더라. 살아 계실 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털어놨다. 마찬가지로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낸 김용필 역시 김양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이를 듣던 장민호는 안타까워하며 “우리 집은 가족사진이 별로 없었다. 내가 어렵게 기억해 내지 않으면 어떻게 해도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14년이 지나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절절한 마음에 모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어 화면에는 장민호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만든 ‘내 이름 아시죠’ 무대도 공개됐다.
그런데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장민호가 깜짝 놀랐다. 제작진이 AI 기술을 통해 장민호 아버지의 모습을 재현해 낸 것. 노래를 부르는 아들의 모습을 객석에서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타나자, 순간 장민호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에 장민호는 AI지만 아버지를 만난 소감을 털어놔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전언이다.
장민호는 “요즘 버릇처럼 어머니 영상을 찍고 있다. 혼자 가끔 보면서 웃는다”라며 건강한 어머니의 모습을 많이 남겨두려고 노력한다고 해 모두를 또 한 번 뭉클하게 했다.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세 사람. 장민호, 김양, 김용필의 부모님을 향한 진심, 장민호가 14년 만에 아버지를 만나고 흘린 눈물의 의미는 2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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