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는 28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저희 플레이브는 중국 홍콩의 재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라며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구조를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해 주신 분들께 깊은 존경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홍콩 팬들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 중국 홍콩 적십자회에 25만 홍콩 달러(약 4700만 원)을 기부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기부금이 화재 진압, 피해자 구호, 그리고 생필품 보급 등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기를 바라며, 모두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웡 푹 코트'에서 지난 26일 오후 발생한 대형 화재가 43시간 만인 이날 오전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단지 8개 동 중 7개 동으로 번졌으며, 최소 94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 순직한 소방관 1명도 포함됐다. 당국은 200여 명으로 알려진 실종자 규모에 대해 정확한 집계를 진행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