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이민우, 강형욱, 자이언티, 권또또가 출연했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가구 기준 3.3%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4.6%로, 예능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나온 자이언티가 메소드 연극 같은 ‘음악 작업 방식’을 설명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강형욱은 과거 훈련소 시절을 회상하며 “예전 개 간식은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로 맛이 비슷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월급은 적고 배는 고파 개 통조림을 김치찌개에 넣어 먹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줘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비린 맛을 잡으려고 청국장 덩어리를 더해 먹었다. 마늘을 세 개 넣으면 딱 좋았다”리고 조리법까지 공개했다.
녹화 현장에서도 즉석 상담이 펼쳐졌다. 그는 자이언티 아버지의 반려견 해먹이의 고민을 듣고 바로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권또또의 반려견 영상까지 살펴보며 실전 상담을 진행해 분위기를 달궜다.
스타 훈련사로서의 고충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에스컬레이터 반대편에서 스쳐 가며 질문을 받았던 기억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브이로그 조회수가 안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인간 강형욱에게는 관심이 없다”라고 셀프 디스를 더했다.
앞 탈모 고백 또한 솔직하게 이어졌다. 그는 “샤워하다 머리 가르마가 크게 벌어진 걸 보고 병원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흑채를) 조금 뿌리고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다음 주 12월 3일 수요일 밤 방송은 김민종, 예지원, 김지유, 말왕이 출연하는 ‘솔로의 품격’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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