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지현 SNS
사진=남지현 SNS
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고(故) 이순재의 비보에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지현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나오는 비행기에서 소식. 어린 시절 편견 없이 용기 주시고 북돋아주셔서 제가 현장에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굴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지현이 고 이순재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모습. 특히 아이돌 출신인 남지현은 고인이 생전 자신에게 거리낌 없이 대해줬음을 알렸다. 또 촬영 현장이 많이 어려웠던 듯 고인 덕에 버텼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현장에는 가족들을 비롯해 연예계 선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을 마지막으로 기렸다.

한편 남지현은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5인조 걸그룹 포미닛의 리더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6년 팀이 해체됐고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3년째 차기작 소식이 없는 상태에서 남지현은 최근 사업가로서의 전향을 알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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