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0회에서는 이정진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함께 출연한 '절친 배우'인 이종혁, 김인권, 박효준을 만나 연애 및 결혼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처음으로 동반 건강검진을 하며 서로를 살뜰히 챙겨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2%(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김일우는 "3년 전에 선영과 함께했던 약속이 있는데, 드디어 오늘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게 됐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장' 이승철은 "이런 거 같이 받으면 정드는데"라며 반가워했다. 직후, 박선영을 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하는 김일우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는 긴장한 표정으로 "사실 할아버지가 뇌졸중, 동생이 뇌출혈이어서 매년 뇌혈관을 신경 써서 검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선영은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고, "저도 엄마, 아빠가 당뇨가 있으셔서 그런지 운동을 열심히 해도 당 수치가 조금씩 올라간다"고 밝혔다.
박선영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김일우는 "잔소리 좀 해야겠다. 본인이 싫더라도 옆에서 누군가 잔소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담당 의사는 "두 분 다 혈당 관리는 필수다. (김일우의) 전립선 결과는 다행히 정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일우는 "아직 괜찮아"라며 어깨를 으쓱했지만, 의사는 "뇌 동맥류가 이전보다 좀 커졌다"면서 추가로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박선영의 표정은 다시 어두워졌고 이다해는 "앞으로 두 분이 같이 건강검진 받으면서 체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다독였다.
검진 후 김일우는 콜레스테롤이 걱정인 박선영을 위해 오리 해신탕 식당으로 갔다. 박선영은 보양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오늘 보호자 개념을 느껴서 좋았다"라고 고마워했다. 김일우는 "앞으로도 좋은 시간 보내면서 서로 알아보자. 오늘 건강검진이 우리 1주년 기념 이벤트다"라고 해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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