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보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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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이어티' 배우 황보라가 16개월 아들과 하와이 여행 중 절망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아기와 하와이 여행이 위험한 이유 - 현실육아 절망편, 하와이 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보라는 "이번에 우리 하주버님 초대로 하와이 집에 가족여행 다녀왔다. 태교여행 이후로 우인이와는 처음 찾은 하와이"라며 "쉽진 않았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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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들 우인이와 떠나는 첫 하와이 여행. 황보라는 "아기 무료 비행기 탑승이 24개월까지더라. 얼마 안 남았다. 그래서 친정 부모님, 우리 부부 티켓만 샀는데, 지인이 '절대 안 된다. 아기 안 고 가는 게 안된다'고 하더라. 급하게 아이 티켓도 샀다"고 밝혔다.

황보라의 남편 차현우는 아기 보리차까지 챙기는 꼼꼼함을 자랑했다. 황보라는 "어마어마한 아빠입니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저는 하와이에 열 번 넘게 다녀와서 기대가 없다. 하주버님(하정우) 하와이 집이 있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 누릴 수 있다"고 하와이 선택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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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행은 쉽지 않았다. 아들이 잘 시간에 잠들지 않아 비행기에서 아기를 돌봐야 했다. 아기가 울면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갈까봐 전전긍긍했다. 황보라는 "그 비싼 기내식 하나도 못 먹었다"고 토로했다. 하와이에서는 "물가가 장난 아니더라. 마트 한 곳에서만 300불(약 40만원)을 썼다"며 전과 다른 물가 상승에 경악했다.

아들 우인이는 고열로 고생했다. 첫날밤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열에 황보라는 "지금 비상이다"라며 표정을 굳혔다. 결국 다음날 39도 고열로 한인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아주 심한 편도염이다. 양쪽 고름이 여러 군데 붙어있다.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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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올 때와 다르게 말이 없어진 황보라에게 차현우는 "우인이랑 처음, 부모님 모시고 긴 여행 왔는데 어떠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황보라는 "16개월 아이를 데리고 먼 곳을 온다는 게 나의 욕심이었구나 싶다. 아들, 가족들에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차현우는 "아직 5일 남았다. 잘 마무리하자"고 다독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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