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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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공민정과 결혼한 배우 장재호가 '판사 이한영'에 출연한다.

내년 1월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장재호는 극 중 이한영(지성 분)의 임용 동기이자 현실주의 엘리트 판사 김윤혁 역을 맡는다. 김윤혁은 겉으로는 농담도 잘 건네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가는 친근한 동료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출신·학벌·라인에 민감한 인물. 사법부 안팎의 공기와 권력의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고, 유리한 쪽으로 한발 먼저 움직이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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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재호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3에서 장기 밀매에 가담한 핑크 병정 세력의 일원으로 등장, 극단적인 감정과 광기 어린 눈빛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에서는 시한부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주치의이자 대학병원 교수 김민석 역으로 출연했다.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는 명문대 출신의 모범생이지만, 학대 속에서 비뚤어진 감정을 키워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박태훈 역을 맡아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2025년 한 해, 악과 선을 오가는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장재호가 '판사 이한영'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판사 이한영'은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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