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3(이하 '야구대표자3'(연출 고동완)) 7, 8화에서는 두산 베어스 정수빈과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최원태가 현역 대표자로 출격해 2025 시즌을 거침없이 리뷰했다.
7화에서는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나와 구단의 올해를 솔직하게 평가했다. 베테랑 선수들의 2군행과 관련해 “고참들이 자기 역할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내리고 어린 친구들을 기용한 것이다. 내려가는 것에 있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감독 교체와 신인 대거 기용 이후 두산 베어스는 8월 중순에 무려 7연승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정수빈은 조성환 감독과 나눴던 이야기를 전하며 앞으로 두산 베어스를 책임질 선수들을 소개하는 등 ‘원조 화수분’ 구단의 면모를 드러냈다. 더불어 내야를 책임지던 레전드 유격수 김재호의 은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해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8화에서는 KBO 10개 구단 중 올 시즌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 김지찬이 출격해 팀의 2025 시즌을 돌아봤다. 시즌 초반 리그 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박진만 감독의 미팅 효과로 살아난 거포 본능과 이닝이터 원태인, 후라도의 활약 등에 힘입어 눈부신 반등을 기록했다.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뛴 최원태는 자신이 선발 등판한 경기는 “공이 눌리는 것까지 기억난다”며 ‘천상 투수’ 모먼트를 자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지찬은 ‘국대 출신 3인방’ MC 이대호, 김태균, 윤석민의 성화에 못 이겨 서먹했던 원태인과 직접 통화해 관계회복을 증명하기 위해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의 은퇴식 비하인드와 함께 오승환이 직접 '야구대표자3'에 나온다는 깜짝 소식까지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김지찬과 최원태는 각각 ‘반전의 8월’과 ‘파이널 보스’, ‘더 미팅’과 ‘155’를 삼성 라이온즈의 올 시즌 네 컷 키워드로 꼽았다. 두 사람은 올해에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3' 9화는 60분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 1일(월) 낮 12시에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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