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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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이끄는 ‘아이 엠 복서’가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 tvN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가 1회부터 역대급 스케일과 복싱의 매력을 가감 없이 담아낸 1:1 결정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2%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2.7%, 최고 3.1%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첫 방송에서는 체급, 나이, 직업 등의 구분 없이 주먹 대 주먹으로 맞서는 파격적인 룰에 맞서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복서들의 면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참가자들의 실력이 돋보이는 동영상들이 방송 직후 인기를 얻고 있다. 육준서가 윤비를 TKO시키는 영상은 236만 회, 前 동양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김민욱의 경기 장면은 127만 회, 줄리엔 강의 펀치가 돋보이는 경기 클립은 133만 회 등을 기록했다. ‘아이 엠 복서’ 관련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6,853만 뷰를 돌파했다. (11/23 기준)
/ 사진=tvN ‘아이 엠 복서’
/ 사진=tvN ‘아이 엠 복서’
현역 챔피언 대 전(前) 레전드, 복싱 대 종합격투기 등 승패 예측만으로도 도파민을 자극하는 대결에 본방송 중 실시간 티빙톡에는 “첫 화부터 볼거리 좋았다”, “저걸(펀치) 어떻게 피했지?”, “김민욱 클래스가 다르다”, “마동석 심판 자격증 있는지 몰랐는데 진짜 복싱에 진심이었네”, “타격감이 제대로 느껴져서 긴장하면서 봤다”, “마동석 무표정이지만 행복해 보인다” 등 경기 승패를 예측하고, 참가자들을 리스펙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K-복싱의 부활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답게 첫 번째 파이트를 순수한 복싱으로만 구성한 점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1회 방송 말미에서는 90인의 참가자들이 입모아 ‘아이 엠 복서’ 첫 파이트의 메인 이벤트라고 부른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명현만과 전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의 경기가 공개됐다. 정다운은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명현만의 대포알 같은 펀치를 맞고 다운되었으나, 이내 일어선 상황.

tvN ‘아이 엠 복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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