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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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선언한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다. 또한 아내와 아픈 아버지 덕분에 아나운서가 됐다고 밝힌다.

24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김재원 편이 방송된다.

김재원은 KBS에서 아나운서로 30년 6개월간 재직 후 퇴사, 프리랜서를 선언한 지 3개월 차다.

김재원은 가족과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재원은 13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손에서 자란 어린 시절과 매일 도시락 반찬으로 달걀말이를 만들어주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털어놓는다. 또한 "28살에 미국 유학 중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급히 귀국해 병간호를 시작하게 됐고, 그때 아내가 병실에서 건네준 아나운서 원서가 계기가 되어 시험을 보게 됐다"며 "아내와 아버지가 나를 아나운서로 만들었다"고 밝힌다.
사진제공=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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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은 결혼 32년 차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다투던 짝꿍이 현재 아내가 됐다며, 아내와의 이야기를 쓴 초등학생 때의 일기장과 연애하며 주고받은 편지들을 공개한다. 그는 아내와 차에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이 사람과) 가정을 꾸리면 행복하겠다"고 느꼈다고. 김재원이 아내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들을 털어놓자, 김학래는 "나는 임미숙에게 연애편지가 아니라 각서를 쓰며 글솜씨가 늘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재원은 퇴사 후에도 변함없이 자신을 대하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미술을 전공하고 미술학원을 운영했던 아내의 근황도 함께 전한다. 또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중학생 시절, 사교육 대신 매달 30만 원씩 적금을 모아 캄보디아에 학교를 세운 아들은 대학교 이후에도 꾸준히 NGO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밝혀 절친들의 축하가 쏟아진다.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광기는 올해 6월 결혼한 딸의 근황을 공개하며, 결혼식 날 축사하며 울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폭풍 오열을 할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어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의 임종을 지켰던 김학래는 병상에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후배들에게 농담을 건넸던 그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해 감동을 자아낸다.

모두의 절친 MC 박경림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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