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7회에서는 송하경(최성은 분)과 서수혁(김건우 분)이 어른의 연애를 시작했다. 현재 '마지막 썸머'는 1~2%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백도하(이재욱 분)는 하경과 수혁이 사귄다는 소식을 믿지 못했다. 도하의 의심이 무색하게 수혁은 하경을 데려가기 위해 땅콩집을 찾아왔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도하가 질투심에 휩싸이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하경은 수혁과의 식사 자리에서 정식으로 교제를 제안했고 수혁 역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진짜 연애가 시작됐다. 하경의 남자친구로서 수혁은 오승택(안동구 분)의 파라 아이스하키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가 하면 하경의 편에 서서 땅콩집 동거 계약서 조항을 꼼꼼하게 따졌다. 이를 본 도하는 "서 변호사님, 제 변호사 아니셨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경은 백도영(이재욱 분)이 만든 7월 7일 고백 데이 때문에, 폐교에 몰래 들어간 학생들을 잡으러 파탄고등학교로 향했다. 그녀가 아이들을 찾아 헤매던 찰나 누군가에 의해 떨어진 쇠 파이프를 피하려다 부상을 입고 말았다.
방송 말미 도하는 퇴원한 하경을 수혁이 보는 앞에서 가로채며 자신의 차에 태웠다. 당황한 하경이 내려달라고 했지만, 그가 "오늘 우리 집에 안 들어갈 거야"라며 차의 속도를 높여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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