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N ’언포게터블 듀엣’ 방송 캡처
/ 사진= MBN ’언포게터블 듀엣’ 방송 캡처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박서진이 깊은 감동을 전하며 모녀의 특별한 순간에 따뜻한 울림을 더했다.

19일 방송된 MBN ‘언포게터블 듀엣’ 3회에는 배우 이주화와 치매를 앓고 있는 87세 노모가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메모리 싱어로 함께한 박서진은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전하며 모녀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했다.

박서진은 17년 동안 어머니를 돌봐온 이주화의 헌신과, 가족을 향한 어머니의 희미해진 기억을 마주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본인을 기억해주던 외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고,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의 사연에는 깊이 공감하며 마음 아파했다.

어머니는 박서진을 보자마자 “잘생겼다”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박서진은 따뜻하게 대화를 이끌며 잊혀 가는 기억을 조심스레 되살려주었다. 어머니의 인생곡을 함께 부르고, 듀엣 무대 전에는 긴장을 풀어주며 끝까지 든든한 동행자가 되어주었다. 무대 위에서도 어머니는 박서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아들같이 좋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진 답가 무대에서 박서진은 ‘엄마의 노래’를 열창하며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전했고, 장윤정은 “오늘 가장 잘한 것 같다”며 감탄을 보냈다. 스페셜 무대 ‘때문에’까지 완성한 박서진은 프로그램의 여운을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모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시청자에게는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박서진의 진정성과 매력이 다시 한 번 빛난 순간이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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